"속초 보광병원, 환자들의 협조로 수능시험을 지원"
"우리 병원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협조 부탁드려요."
16일 뉴스1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15일) 강원 속초에 위치한 속초 보광병원 직원들은 병동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환자들의 협조를 구했다.
앞선 15일 오전 4시 속초 설악고에 재학 중인 A군(18)은 복통을 호소하며 해당 병원을 찾았다. A군은 급성충수염을 진단받고 곧바로 복강경을 통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복막염으로 진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병원 측은 A군에게 1인실을 제공, 환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병동 전체가 수험장 같은 차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병원 벽에는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응원 문구가 붙었다.
병원 측은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시간대에는 원내 TV 전원을 끄는 등 A군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천 속초 보광병원 이사장은 "병원 임직원 모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15일) 강원 속초에 위치한 속초 보광병원 직원들은 병동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환자들의 협조를 구했다.
앞선 15일 오전 4시 속초 설악고에 재학 중인 A군(18)은 복통을 호소하며 해당 병원을 찾았다. A군은 급성충수염을 진단받고 곧바로 복강경을 통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복막염으로 진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병원 측은 A군에게 1인실을 제공, 환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병동 전체가 수험장 같은 차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병원 벽에는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응원 문구가 붙었다.
병원 측은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시간대에는 원내 TV 전원을 끄는 등 A군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천 속초 보광병원 이사장은 "병원 임직원 모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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