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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 건강한 음식 대중화를 위한 노력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은 2004년 강원도 태백에서 설립된 전문 산채식품 업체로, 각지의 특산품이나 산나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조합은 건강한 음식의 대중화라는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도소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7년에 새로운 대표인 곽동연이 취임한 이후, 원재료 가공과 기술적 결함 등의 문제를 연구개발(R&D)을 통해 해결했다. 2020년에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평가(TCB)에서 가열압출 공정을 통한 냉면 제조기술로 기술 역량 및 경쟁력 우수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은 건강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 자연한올을 지난해에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산채냉면뿐만 아니라 감자만두, 곤드레왕교자, 곤드레육개장 등 다양한 산채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산채냉면은 강원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냉면으로, 그릇에 담으면 강원도의 푸른 산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색과 향을 가지고 있다. 육수는 한우 사골의 깊은 맛에 국산 배를 넣어 고원의 시원함을 담았다.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 관계자는 "100% 강원도 산나물로만 색을 내고 있어 나물 수확 시기나 원재료의 색에 따라 냉면의 색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이는 자연을 담은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쌈냉면은 산채냉면과 직화석쇠불고기를 함께 먹는 제품으로,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어린이뿐 아니라 혼술족과 캠핑러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 제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기업의 문의가 증가하여 내년에는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우리는 쌀과 밀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유아용 이유식부터 시니어용 식재료,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은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6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