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콜센터 파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단식으로 비상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 노조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습니다. 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파업을 철회하라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공공기관 수장으로서 노조에 맞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첫 사례입니다. 정부의 무리한 정규직화 정책은 고객센터 직원들에게는 직접 고용이라는 희망을 빼앗았으며, 건보 노조에게는 공정성에 위배되는 요구라는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고객센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는 고객센터 민간 위탁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직고용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센터 노조와 공단 소속 정규직 노조 사이에 심각한 내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 노조는 외주화를 중단하고 건보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공단 정규직 노조는 이러한 주장이 공정성에 위배되는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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