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 해상풍력 케이블 시장에서 유일한 비유럽 기업으로 선정된다.
LS전선,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제 몫 나눴다
지난 5월, 네덜란드·독일 TSO(송전망 운영사) 테넷(TenneT)은 해상풍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위해 총 55억 유로(약 7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 기업 중 유일한 비유럽 기업으로, 한국의 LS전선이 포함된 벨기에 개발사 얀데눌과 데니스와 꾸린 컨소시엄은 북해 해상풍력 단지 10곳에서 네덜란드·독일 내륙으로 전력을 끌어오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 설치를 맡게 되었습니다. LS전선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약 2000km에 달하는 케이블의 제작과 설치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LS전선의 이번 수주는 계약금액이 2조원에 달하는 기념비적인 숫자라는 점만큼 중요한데, 해저케이블 산업을 장악한 유럽 기업들과 경쟁해 유럽의 최대 규모 해상풍력 케이블 사업 중 하나를 따냈다는 실적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상풍력 케이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며, LS전선은 이 프로젝트를 함께 수주한 넥상스와 NKT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저케이블 기업들인 빅3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해저케이블은 유럽 기업들이 아직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업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 프랑스의 넥상스, 덴마크의 NKT 등 빅3 기업들의 위상은 공고한데, 이들 기업들은 2010년대 M&A를 통해 더욱 강력한 위상을 구축했습니다. 프리즈미안은 2011년 네덜란드 전선 기업인 드라카를 인수하고, 2017년 당시 미국 최대 전선업체인 제너럴케이블도 인수하여 덩치를 키웠습니다. NKT도 스위스에 본사를 둔 A...
지난 5월, 네덜란드·독일 TSO(송전망 운영사) 테넷(TenneT)은 해상풍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위해 총 55억 유로(약 7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 기업 중 유일한 비유럽 기업으로, 한국의 LS전선이 포함된 벨기에 개발사 얀데눌과 데니스와 꾸린 컨소시엄은 북해 해상풍력 단지 10곳에서 네덜란드·독일 내륙으로 전력을 끌어오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 설치를 맡게 되었습니다. LS전선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약 2000km에 달하는 케이블의 제작과 설치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LS전선의 이번 수주는 계약금액이 2조원에 달하는 기념비적인 숫자라는 점만큼 중요한데, 해저케이블 산업을 장악한 유럽 기업들과 경쟁해 유럽의 최대 규모 해상풍력 케이블 사업 중 하나를 따냈다는 실적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상풍력 케이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며, LS전선은 이 프로젝트를 함께 수주한 넥상스와 NKT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저케이블 기업들인 빅3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해저케이블은 유럽 기업들이 아직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업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 프랑스의 넥상스, 덴마크의 NKT 등 빅3 기업들의 위상은 공고한데, 이들 기업들은 2010년대 M&A를 통해 더욱 강력한 위상을 구축했습니다. 프리즈미안은 2011년 네덜란드 전선 기업인 드라카를 인수하고, 2017년 당시 미국 최대 전선업체인 제너럴케이블도 인수하여 덩치를 키웠습니다. NKT도 스위스에 본사를 둔 A...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3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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