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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혁신 클러스터인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기관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는 중기부가 기존에 진행하던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 동안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3과도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일본 쇼난 아이파크(I-Park) 등 해외 혁신 클러스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프랑스 화장품 분야 협력과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빅뱅의 국내 출시 행사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지난 3년 성과 발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하여 스마트 자외선 차단량 측정기를 개발한 모션뱅크와 아크포레이션(AP)이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촉진기술을 보유한 이지템 등 2개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해외실증 기회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로레알코리아 대표인 사무엘 뒤 리테일은 "이번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지닌 다채로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고, 이는 로레알코리아에게 큰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결과가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