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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 18시즌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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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10-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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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18시즌 간의 선수생활을 막을 내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에 NC 구단은 30일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박석민 선수의 은퇴를 알렸다. 박석민 선수는 최근 구단에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석민 선수는 대구의 율하초등학교, 경복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4년에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시즌이 끝난 후에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 96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다이노스의 일원이 되었다. 2020시즌 종료 후에는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뒤, 최대 34억 원에 2+1년 재계약을 하였다.

박석민 선수는 통산 169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7(5363타수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 출루율 0.402, 장타율 0.491, OPS 0.893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역대 KBO 정규리그에서 개인 최다 타점(9타점)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며, 2020시즌에는 NC 다이노스의 주축 선수로서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2017년에는 WBC 국가대표로 뽑혀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한국시리즈에서 6회 우승, 골든글러브(2014, 2015) 2회 수상, 2016시즌 플레이오프 MVP, 2020시즌 출루율 1위 등 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손꼽히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박석민 선수는 연고 지역의 초·중·고교 야구선수들과 유소년 야구재단에 6억 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 및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2억 원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을 도움으로써 지원하였다. 이로 인해 박석민 선수는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도 따뜻함을 전하였다. 그는 2020시즌 종료 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야구선수에게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박석민 선수의 은퇴 소식에는 많은 야구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그 동안 박석민 선수는 KBO리그에서 한 선수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선수로서의 업적 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는 박석민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선수 생활 이후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가 남긴 향수와 추억은 팬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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