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의 새로운 기술, 배액 재활용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
순환식 수경재배로 농가 생산비 절감, 환경 부담과 탄소 배출 감소
농촌진흥청은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하여,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가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작물의 생육 특성을 고려하여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함으로써 장기간 안정적인 배액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딸기를 비롯한 수경재배 점유율 1위 작물에 이 기술을 적용해 보니 비순환식보다 비료 구매비는 21% 감소하였으며, 탄소 배출량은 26% 감소했다. 또한 토마토는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이 각각 63% 줄었고, 파프리카와 멜론 역시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농진청은 2023년에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철원을 포함한 전국 14곳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추가로 추진함으로써 순환식 수경재배 보급률을 현재의 5%에서 2028년까지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농진청의 의지가 엿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하여,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가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작물의 생육 특성을 고려하여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함으로써 장기간 안정적인 배액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딸기를 비롯한 수경재배 점유율 1위 작물에 이 기술을 적용해 보니 비순환식보다 비료 구매비는 21% 감소하였으며, 탄소 배출량은 26% 감소했다. 또한 토마토는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이 각각 63% 줄었고, 파프리카와 멜론 역시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농진청은 2023년에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철원을 포함한 전국 14곳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추가로 추진함으로써 순환식 수경재배 보급률을 현재의 5%에서 2028년까지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농진청의 의지가 엿보인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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