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료 시음 사건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 모집책, 구속됐다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시음 사건을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 모집책이 5일 구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용제 판사는 이날 이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씨는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필로폰이 섞인 마약 음료를 제조하여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속여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학생들 중 6명은 환각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이들은 또한 피해자 학생 부모들에게 협박을 가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이와 관련하여 마약음료 제조·공급책인 길모씨(26)를 구속기소하였으며,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처음으로 적용하였습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3:48
- 이전글강원도 원주시 공무원, 남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5년 구형 23.07.24
- 다음글지식과 경험,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한 글 23.07.24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