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육지로 나가는 중증질환 도민 줄인다
제주에서 진료가 불가능해 육지로 나가는 중증질환 도민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가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 불편과 의료비 도외 유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 주기로 지정한다. 하지만 제주는 지역의료이용행태와 인구수 등을 이유로 서울권역에 포함되어 서울권 병원들과 경쟁·평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쉽지 않았다. 반면 강원도의 경우는 ‘단일 권역’으로 편성돼 2018년 연세대주세브란스병원, 2021년 강릉아산병원이 잇따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중증질환을 앓는 도민들이 제주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육지로 나가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21년 한 해 입원 환자 기준 원정진료에 나선 도민은 전체의 16.5%인 1만6109명에 달하며, 이들이 사용한 의료비용은 전체의 25.4%인 108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에 제주도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이뤄지는 2026년에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종합병원 진료 인프라 현황 분석’에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현재 추진 상황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주에서 진료가 불가능해 육지로 나가는 중증질환 도민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가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 불편과 의료비 도외 유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 주기로 지정한다. 하지만 제주는 지역의료이용행태와 인구수 등을 이유로 서울권역에 포함되어 서울권 병원들과 경쟁·평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쉽지 않았다. 반면 강원도의 경우는 ‘단일 권역’으로 편성돼 2018년 연세대주세브란스병원, 2021년 강릉아산병원이 잇따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중증질환을 앓는 도민들이 제주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육지로 나가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21년 한 해 입원 환자 기준 원정진료에 나선 도민은 전체의 16.5%인 1만6109명에 달하며, 이들이 사용한 의료비용은 전체의 25.4%인 108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에 제주도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이뤄지는 2026년에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종합병원 진료 인프라 현황 분석’에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현재 추진 상황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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