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경영난으로 폐원 결정
80년 넘도록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지켜온 서울백병원, 경영난으로 폐원 결정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원하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교수와 직원들은 내부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폐원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도 해당 용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 용도변경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개입할 예정이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인제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폐원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인제학원은 입장문을 내고 "서울백병원 전체 교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외래·입원환자 안내, 진료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얻은 자금은 형제병원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제학원은 폐원 결정의 근거로 경영 악화를 들었다. 2004년 이후 서울백병원은 20년간 1745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폐원 결정의 이면에는 병원 용지의 상업적 가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사립대학 재단이 보유한 유휴재산을 수익 창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로 인해 서울백병원이 상업용 건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이사회 직전에 개입을 예고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서울시는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폐원에 대한 관심과 논란은 여전히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원하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교수와 직원들은 내부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폐원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도 해당 용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 용도변경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개입할 예정이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인제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폐원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인제학원은 입장문을 내고 "서울백병원 전체 교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외래·입원환자 안내, 진료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얻은 자금은 형제병원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제학원은 폐원 결정의 근거로 경영 악화를 들었다. 2004년 이후 서울백병원은 20년간 1745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폐원 결정의 이면에는 병원 용지의 상업적 가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사립대학 재단이 보유한 유휴재산을 수익 창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로 인해 서울백병원이 상업용 건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이사회 직전에 개입을 예고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서울시는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폐원에 대한 관심과 논란은 여전히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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