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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회의 성과 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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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94회 작성일 23-1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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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회의 성과 없이 종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열었으나, 성과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알려졌다. 지난 19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루어진 회의에서 북한의 핵 비확산 의제를 논의하였으나,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회의가 종료되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이번이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북한도 참석하였다.

회의에서 먼저 발언한 북한 주유엔 대사는 "이번 기회에 다시 경고하겠다. 미국과 한국이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펼치고 우리의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과 그의 추종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전략적 군사력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북한은 ICBM 발사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셈이다.

또한 북한 대사는 북한의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대해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보장된 북한의 주권"이라며 "왜 안보리가 북한의 주권을 문제 삼는 건가"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의 주유엔 대사는 북한의 핵 위협이 전술핵 사용을 공식화한 지난해부터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였다면서 "한국은 위협에 맞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황 대사는 "미국과 일본과의 협력하에 안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과 안보 유지를 위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나 성과 없이 종료되었다. 북한의 도발은 지속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과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처해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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