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죄 글로 정부 비판 계속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는 최근 SNS에 게시한 글에서 미안이라는 단어를 스무 번 가까이 언급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미안하다. 처음은 그날 이태원 거리에서 쓰러진 청춘들에게 미안했다. 그 다음은 신림동 반지하 방에서 물에 잠긴 서민들에게 미안했고, 지루한 여름 장마 때 오송 지하차도에 갇혀있던 차량 탑승자들에게 미안했다"고 썼다.
이어 "새만금 땡볕 아래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미안했고,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도 미안했으며, 지난 역사에 대한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 우리 국민들에게도 미안했다"며 "일본해로 강제 개명된 동해와 외롭게 홀로 있는 독도에게도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그는 "못난 후손들에게 죽어서도 수모를 당하는 홍범도 장군에게 미안했고, 비겁하고 무책임한 지휘관들에게 너무도 과분했던 해병대 채 상병에게도 참으로 미안하다"며 "그렇게 미안하고 미안하다가 이제는 아!... 바다에게도 미안하다. 일렁이고 출렁일 때마다 미안하다. 제 것도 지키지 못하냐고 밤바다가 뺨을 후려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떤 것 하나도 미안하다고 끝날 일이 아니어서 그래서 더 미안하다"며 "얼얼해진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미안함을 꾹꾹 다져서 단단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최근 여러 시사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2일 MBC 라디오 김...
탁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미안하다. 처음은 그날 이태원 거리에서 쓰러진 청춘들에게 미안했다. 그 다음은 신림동 반지하 방에서 물에 잠긴 서민들에게 미안했고, 지루한 여름 장마 때 오송 지하차도에 갇혀있던 차량 탑승자들에게 미안했다"고 썼다.
이어 "새만금 땡볕 아래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미안했고,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도 미안했으며, 지난 역사에 대한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 우리 국민들에게도 미안했다"며 "일본해로 강제 개명된 동해와 외롭게 홀로 있는 독도에게도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그는 "못난 후손들에게 죽어서도 수모를 당하는 홍범도 장군에게 미안했고, 비겁하고 무책임한 지휘관들에게 너무도 과분했던 해병대 채 상병에게도 참으로 미안하다"며 "그렇게 미안하고 미안하다가 이제는 아!... 바다에게도 미안하다. 일렁이고 출렁일 때마다 미안하다. 제 것도 지키지 못하냐고 밤바다가 뺨을 후려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떤 것 하나도 미안하다고 끝날 일이 아니어서 그래서 더 미안하다"며 "얼얼해진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미안함을 꾹꾹 다져서 단단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최근 여러 시사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2일 MBC 라디오 김...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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