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 예보, 태풍 카눈 영향
태풍 카눈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서 비가 확대되고,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0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200~400mm의 비가 예보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상권에는 100~200mm의 비, 경북 서부 내륙과 울산, 경북 동해안에는 3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경남 서부 내륙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50~150mm의 비가 예상되며, 서울·인천·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권, 울릉도·독도, 서해 5도 등 나머지 지역에는 50~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 중산간 지역은 200mm 이상, 산지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중부지방의 일부 지역은 태풍의 중심이 북한 지역을 거쳐 11일 오전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되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과 강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발생할 예정이므로, 해안가에서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8.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예상되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8.0m, 서해 0.5~6.0m, 남해 2.0~8.0m로 예측됩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8 09:37
- 이전글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에 영향으로 예보 23.08.08
- 다음글군인 부사관,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 위장 혐의로 구속기소 23.08.08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