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투자 규모 8조원에 이른 울산 그린 에너지 전환 박차
SK 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울산 지역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투자는 그린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것으로 전체 SK 계열사를 합쳐 총 8조원에 이른다. 최 회장은 최근에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기후 변화로 인해 탄소 감축이 시급한 문제로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재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를 조성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SK 울산콤플렉스 내에 울산 ARC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2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동해가스전에 탄소포집저장시설(CCS) 프로젝트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SK가스와 SKC, SK케미칼 등은 수소연료전지, LNG 등을 활용한 사업에 나머지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최 회장은 최근 울산 지역의 청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울산 제조업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를 구축하여 AI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제조업 및 소프트웨어 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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