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상에서 사흘 연속 포 사격 도발
북한, 사흘 연속 도발...서해서 포 90여 발 발사
북한이 5일에 이어 6, 7일에도 서해상에서 포 사격을 하며 사흘 연속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도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90여 발을 쐈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후 4시께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옹진군도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문자 공지를 했습니다.
북한군은 6일에도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으로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러한 포탄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낙하되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은 2018년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 설정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포 사격이나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 됩니다. 다만 우리 군은 5일 도발 때와 달리 6일에는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으며, 서해5도에 주민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모두 자기(북한) 지역을 향해 쐈기에 어제와 같이 대응할 필요까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5일에도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사격을 했습니다. 특히 5일 북한이 발사한 포탄 중 일부는 NLL 이북 7㎞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질 경우 위치에 따라 남북 간 교전도 일어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는 4월 10일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도발 수위를 높여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미국이 올해 대선 국면에 들어가 국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며 협상 테이블에 무슨 카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5일에 이어 6, 7일에도 서해상에서 포 사격을 하며 사흘 연속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도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90여 발을 쐈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후 4시께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옹진군도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문자 공지를 했습니다.
북한군은 6일에도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으로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러한 포탄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낙하되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은 2018년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 설정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포 사격이나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 됩니다. 다만 우리 군은 5일 도발 때와 달리 6일에는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으며, 서해5도에 주민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모두 자기(북한) 지역을 향해 쐈기에 어제와 같이 대응할 필요까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5일에도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사격을 했습니다. 특히 5일 북한이 발사한 포탄 중 일부는 NLL 이북 7㎞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질 경우 위치에 따라 남북 간 교전도 일어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는 4월 10일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도발 수위를 높여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미국이 올해 대선 국면에 들어가 국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며 협상 테이블에 무슨 카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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