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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가 개막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3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선 알바노도 19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DB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를 리드하고,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김주성 감독은 이번 시즌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그는 DB의 원클럽맨이자 구단의 레전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대를 졸업한 김주성 감독은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해 데뷔 시즌부터 팀을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는 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규시즌 우승 5회, 챔프전 우승 3회를 차지하며 성과를 올렸으며,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MVP도 2차례씩 수상했습니다. 또한 김주성 감독은 클럽에서만이 아니라 KBL을 대표하는 레전드로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프로농구 역사상 유일하게 1만 득점과 1000블록을 기록하였습니다.

선수 시절에는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던 김주성 감독은 이제는 사령탑으로서 팀에 강인한 에너지와 승리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주성 감독의 지휘 아래 DB는 예상을 뒤엎고 4연승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리그 개막전부터 고양 소노와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팀의 강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초반 원정 고비를 잘 넘겨온 DB는 지난 28일 슈퍼팀 부산 KCC마저 101-90으로 이기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주성 감독과 함께하는 DB는 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31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