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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원주 DB, 리그 1위 차지하며 폭풍 5연승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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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3-12-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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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원주 DB, 폭풍 5연승으로 2023년 성황리에 마무리

원주 DB가 폭풍 5연승을 거둬 리그 1위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DB는 2023~2024 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로써 5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성적인 23승 5패로 기록을 세웠다. 2위 서울 SK가 7연승을 지키는 가운데, DB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2연패 후 대구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울산현대모비스, 창원LG를 차례로 이기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인해 DB는 상위권 팀인 안양 정관장까지 잡아내며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DB는 내년 1월 2일 고양 소노(8위), 1월 6일 서울 삼성(10위) 등 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추가 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홈팀인 정관장은 7연패에 빠졌다. 대구한국가스공사전에서부터 시작된 긴 흐름이다. 현재 정관장은 10승 18패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DB는 캡틴 강상재를 비롯하여 김종규,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박지훈, 최성원, 정효근, 배병준, 로버트 카터로 경기를 시작했다. 정관장은 내년 1월 2일 창원 LG전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계획이다. 상위권 진출을 위해 연패에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DB는 이날 5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강상재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으며, 22득점을 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6리바운드와 5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을 위해 노력한 이날의 주장다운 모습도 보였다. 외국인 선수인 디드릭 로슨은 3점슛 3개를 포함한 22득점을 기록했다.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도 각각 14점과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폭발적인 가드인 두경민도 이날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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