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동, 1기 신도시로 전환될 전망
노후화된 원도심인 부천 원미동이 1기 신도시로 바뀔 전망이다. 경기도가 2029년 입주를 목표로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에서도 첫 번째 사례로, 공공주도로 노후화된 원도심에 공동주택과 업무·판매·상업시설 등을 신속하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일반 정비사업과 비교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많다. 추진위·조합 구성이 없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원주민 내몰림과 사업 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미분양이나 분담금 증가 등의 위험도도 공공시행자가 함께 부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동의를 거쳐 2021년 12월에 부천 원미 지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으며,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였다. 이번에 경기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조건부 통과를 받아 사업 승인을 고시하였다. LH는 2029년 입주를 목표로 부천시 원미동에 공동주택 1628호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 원도심의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도 기부채납 대상 공원 지하를 활용하여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천 원미동은 새롭게 바뀌어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도시 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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