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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쌍둥이 감독 더비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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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3-1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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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쌍둥이 감독 더비로 알려진 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두 팀 사이에 뿐만 아니라 신인왕 경쟁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시즌의 절반인 3라운드도 지나지 않았지만, 2023~2024 시즌 KBL 최우수 신인상 경쟁은 LG의 유기상(22)과 현대모비스의 박무빈(22) 사이의 가드 2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로터리 픽(순위 역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지명하는 순번)으로 지명된 기대주 출신이다. 고려대 출신인 박무빈은 대학 동기인 문정현(수원 KT)에 이어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모비스에서 지명되었다. 이어서 연세대 출신인 유기상은 3순위로 LG에 입단하게 되었다.

대학 리그에서 이미 최고의 슈터로 평가 받고 있던 유기상은 발목 부상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프로에서도 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 현대모비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얻으며 주요 선수로써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2분 33초를 플레이하며 7.9득점, 1.9리바운드, 0.5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 중이다.

팀 선배인 이재도(32)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유기상은 리딩과 2대2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 41.7%로 자신의 슛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수비력으로 LG의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같은 포지션의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유기상은 팀 선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LG로 이적한 양홍석(26)은 "감독님이나 코치, 선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유기상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인왕 경쟁에서 두 선수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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