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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끼친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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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0회 작성일 23-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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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논란이 불거진 치악산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영화 치악산 측은 "본의 아니게 원주시와 지역주민들께 불편을 끼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원주시청 관계자들을 찾아뵙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 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영화다. 1980년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수일 간격으로 발견되어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18토막 연쇄 살인사건 괴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주시 측은 지난 24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관광 자원인 국립공원 치악산과 지역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우려하여 영화 제작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으로 인해 치악산 한우, 치악산 복숭아 및 배, 사과, 치악산 둘레길 등 지역 고유 상품과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는 입장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실제 벌어진 사건인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느냐"는 경찰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원주시 측은 치악산이라는 제목을 변경하고,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무음 처리하며, 영화 내 실제 지역과 사건과 무관하게 허구의 내용을 가공했음을 고지하고, 온라인상에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사 측은 원주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치…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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