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중대형 아파트, 지방 주택시장에서 인기
지방 주택시장에서 최근 중대형 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중소형 아파트와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넓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은데, 이는 공급이 부족하여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지방의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의 평균 매매가는 4억5756만원으로,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와의 가격 차이는 1억5689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12억9094만원)와 중소형 아파트(8억3041만원)의 가격 차이는 4억6053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의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2022년 5월 26일~2023년 5월 26일) 지방에 공급된 중대형 아파트는 전체 물량(8만6080가구)의 약 19%(1만6780가구) 수준에 불과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대형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며 "넓은 집으로 이사를 계획 중인 지역 내 수요자는 설계, 교통, 단지 규모, 브랜드 등을 고려해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동문건설은 오는 6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중대형 평형을 갖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