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장, 특정 업체 특혜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강원 속초 해수욕장 관광 시설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검찰이 김철수 전 속초시장을 구속영장 신청했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해당 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0년에 발생한 속초 해수욕장 관광 테마시설 설치 민간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사건입니다. 당시 속초시는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 방법을 변경하고 해당 업체를 선정하는 등의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시장을 조사하여 송치했습니다. 이러한 혐의에 대해 김 시장 등은 24일에 신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은 속초시가 민간사업자를 유치하여 진행한 사업으로, 약 92억원을 투입하여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개 동을 조성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특혜가 의심되어 의혹을 제기하였고, 이로 인해 감사원과 경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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