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태풍, 영남 지역에 피해 발생
태풍 카눈 경남 거제 상륙, 중부권을 지나 북한으로 빠져나갔다. 카눈은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부 최대 풍속 초속 32m의 강도 중을 오랜 시간 유지했다. 예상보다는 약했지만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진 카눈은 지붕을 날리고 나무를 넘어뜨릴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 피해를 줄이지 못했다.
카눈 상륙 후 직접 관통한 영남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남천 병천교에서 67세 남성이 범람한 물을 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또한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한 남성이 실종되었는데, 실종 장소 인근에 급류가 흐르는 계곡이 있어 그곳으로 휩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의 범람 피해도 발생했다. 군위군에서는 남천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200여 명이 인근 효령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대구에서는 제방이 붕괴되고 집이 떠내려가는 상황을 겪어 대구 119 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쇄도했다. 군위읍에서는 지하차도에 갇힌 차량 운전자를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18명이 하천과 도로 침수로 고립됐다가 성공적으로 구출되었다.
또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경남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져 터널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이날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졌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될 예정이다.
카눈 상륙 후 직접 관통한 영남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남천 병천교에서 67세 남성이 범람한 물을 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또한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한 남성이 실종되었는데, 실종 장소 인근에 급류가 흐르는 계곡이 있어 그곳으로 휩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의 범람 피해도 발생했다. 군위군에서는 남천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200여 명이 인근 효령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대구에서는 제방이 붕괴되고 집이 떠내려가는 상황을 겪어 대구 119 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쇄도했다. 군위읍에서는 지하차도에 갇힌 차량 운전자를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18명이 하천과 도로 침수로 고립됐다가 성공적으로 구출되었다.
또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경남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져 터널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이날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졌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될 예정이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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