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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국회의원 당선됐다면, 송기헌 도당위원장선거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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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4-07-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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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태백산맥의 험준한 줄기와 령()을 따라 영동과 영서로 나뉜다.

 

생활상과 문화적인 면에서부터 정치 성향까치 양 지역의 차이는 뚜렷하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를 설명할 때면 영동과 영서로 구분한다.

 

그런데 강원 민주당의 정치문화에서는 이러한 적용이 맞지 않다.

 

춘천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의 북쪽지역(북부벨트)이 궁합이 잘 맞았다.

 

남쪽지역(남부벨트)은 원주를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의 남부지역이 잘 뭉쳤다.

 

올해 410일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은 춘천()과 원주() 단 두 군데 뿐이다.

 

춘천과 원주는 예전부터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권력의 중심축이 되어 왔다.

 

그래서 원주와 춘천의 각 세력들은 강원도당 권력의 헤게모니 투쟁에 각을 세워왔다.

 

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남부벨트는 뭉치지 못하고 흩어졌다. 일부 원외 지역위원장은 김도균 대 송기헌 경쟁 구도에서 허영 권한대행의 연임을 희망했다.

 

반면 북부벨트에서는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이 당의 주류 친명 외곽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일찌감치 송기헌 합의 추대론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원창묵 원주갑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 4·10 총선에서 당선됐다면 어땠을까.

 

원주 갑·을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깃발이 꽂혔다면 도당 권력의 중심축은 원주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

 

어차피 춘천갑 지역위원장인 허영 의원이 도당위원장 권한대행 직을 내려놓기 때문에 원주의 원내 지역위원장이 도당위원장 직을 넘겨봤는 모양새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국민의힘에서는 박정하(원주갑) 의원이 강원도당위원장 직을 연임했기 때문에 설득력에 힘도 붙는다.

 

강원 민주당의 첫 3선 중진이 된 송기헌 의원 '합의 추대론'에 힘이 실렸을 것이다.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월간강원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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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4-07-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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