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3도 강원도 폭염환자 잇따라 발생
강원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온열질환자 수는 2020년에 49명(사망 1명), 2021년에 54명(사망 4명), 2022년에 54명이었다. 올해는 7월 6일을 기준으로 이미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예를 들면, 지난달 6월 25일 낮 12시 41분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에서 20대 여성이 밭에서 일하다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해당 여성을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온열질환은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인한 과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뉘며, 더운 날씨에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체온을 신속히 낮추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18개 시군과 함께 폭염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또한 9월 30일까지 도내 129개 구급대를 중심으로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소방관서에서는 무더위를 피해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개방하며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강원도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려고 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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