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주)대명건설 선정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강원경자청)은 주식회사 대명건설이 동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원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2차 공모에는 (주)대명건설 등 2곳의 대기업에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평가위원회는 사업제안서, PPT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계획, 재무계획, 사업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강원경자청은 1개월 내 (주)대명건설과 사업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경자청은 김진태 지사 취임 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명칭을 바꾸고, 최문순 전 지사 때 결정이 된 동해이씨티의 사업시행자 자격을 지난해 8월 취소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지만 동해이씨티와의 법적 다툼으로 인해 늦어지면서 1차례의 재공모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343㎡의 부지에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민자사업이다.
심영섭 청장은 "외국기업인 캐나다 던디사의 사업시행권 포기, 인천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이 설립한 동해이씨티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지난 10년간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은 표류를 해 왔다"라며 "이번 공모 결과를 통해 개발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6-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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