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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물가 보고서 발표로 하락세 지속

뉴욕증시는 9월 물가 보고서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3포인트(0.51%) 하락한 33,631.1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34포인트(0.62%) 떨어진 4,349.6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46포인트(0.63%) 밀린 13,574.2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7bp 가량 상승한 5.07%를,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가량 오른 4.70%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7bp 상승한 4.86%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동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인한 전쟁의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반격에 나선 이후 현지시간으로 12일까지 총 4000톤(t) 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000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5000발 이상의 로켓포가 가자지구에서 발사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전으로 인한 사상자 규모가 1만명을 넘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에서는 1300여명의 사망자와 3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447명과 248명의 여성을 포함해 14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물가 상승과 중동 지역의 교전 상황으로 인해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며 시장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3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