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고무줄 작살총 판매한 태국인 부부 검거
불법 고무줄 작살총 제조 및 판매 혐의로 태국 국적의 한 부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A(29)씨와 B(40)씨 부부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부는 약 2년 동안 6500만원 상당의 불법 사제 발사 장치를 제작하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여 제작한 고무줄 작살총을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해 총 420차례에 걸쳐 판매했다. 경찰은 이번에 함께 검거된 구매자 중에서 태국 국적자 9명을 포함해 강원도, 전라도, 경상남도에서 태국인들이 작살총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무줄 작살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최대 30m의 사정거리를 가지며, 5m 거리에서는 알루미늄 캔을 관통할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 15cm 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인체를 7~10cm 깊이로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발사 장치는 격발장치가 있으면서 발사체의 운동에너지가 0.02kg·m를 초과할 경우 수입 목적 외에 제조, 판매, 소지가 불법이다. 이번에 검거된 고무줄 작살총은 약 120배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 대부분이 인적 드문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여가 시간에 낚시나 사냥을 즐길 목적으로 작살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A씨 부부가 한국어와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계좌 거래내역상 입금자 명의가 모두 태국 국적자임을 고려하면 내국인에게 작살총이 판매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구매자 정보를 기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명단을 제출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부부는 약 2년 동안 6500만원 상당의 불법 사제 발사 장치를 제작하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여 제작한 고무줄 작살총을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해 총 420차례에 걸쳐 판매했다. 경찰은 이번에 함께 검거된 구매자 중에서 태국 국적자 9명을 포함해 강원도, 전라도, 경상남도에서 태국인들이 작살총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무줄 작살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최대 30m의 사정거리를 가지며, 5m 거리에서는 알루미늄 캔을 관통할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 15cm 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인체를 7~10cm 깊이로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발사 장치는 격발장치가 있으면서 발사체의 운동에너지가 0.02kg·m를 초과할 경우 수입 목적 외에 제조, 판매, 소지가 불법이다. 이번에 검거된 고무줄 작살총은 약 120배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 대부분이 인적 드문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여가 시간에 낚시나 사냥을 즐길 목적으로 작살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A씨 부부가 한국어와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계좌 거래내역상 입금자 명의가 모두 태국 국적자임을 고려하면 내국인에게 작살총이 판매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구매자 정보를 기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명단을 제출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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