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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계속해서 적색경보가 발령된 한 해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경제 상황은 침체하였고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 공동체의 활동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12월에 시작되는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온도가 수직상승하고 있으며, 지방 공기업과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은 서민들의 생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함께 겨울을 보내는 것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진화를 보여주며 특색 있는 활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달 초에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기부금은 인천시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단일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것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는 10.3도 상승하였으며, 이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돌봄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복지시설 안전망 확충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2일 경주시의 구 경주역광장에 위치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 한수원 본사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기아오토랜드광주가 1억5400만원을 기부하였고, 부산에서는 올해 108억6000만원을 모금하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습니다. 특히 부산의 80대 여성은 "나눔 캠페인의 기부 온도가 낮은 것이 안타깝다"며 2000만원을 연제구청에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역 공동체들이 함께하여 새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9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