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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 당의 혁신을 위해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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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3-08-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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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소명은 ‘당의 혁신’이다. 특권은 버리고 당을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그가 맡은 소임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혁신은 기득권과 싸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기득권은 말 그대로 현재 체제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혁신을 반대하게 돼 있다. 변화는 곧 그들 이익에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대개 기득권 세력은 지금 체제의 주류다. 민주당 안에서 기득권을 꼽는다면 이재명 대표 세력과 그들의 강경 지지세력, 이른바 ‘개혁의 딸(개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김 위원장의 혁신이 성공하려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강경 지지 세력과 각을 세워야 한다. 그들에게 끌려가거나,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민주당 혁신위는 ‘존재 이유’가 없다. 기득권 중심의 당 운영이 민주당에 옳다면 혁신위가 출범할 이유가 무엇인가.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당내 기득권과 싸우는 대신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더 열성이다. 김 위원장은 1일 민주당의 인천시당 간담회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는) 분노가 치밀어서”라면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했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다. 그는 금감원 부원장 임기를 올해 3월 마쳤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건 작년 5월이다. 윤석열 정부 첫 해임 마지노선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다. 그러므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적으로 맞지 않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당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득권과의 싸움을 감행해야 한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의 개인적 갈등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김 위원장은 당의 방향성과 정책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혁신위원장의 존재 이유가 희미해질 수 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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