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에서 구속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 이로써 박 전 특검과 함께 대장동 50억 클럽에 언급된 곽상도 전 의원 등에 대한 검찰 수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보강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받았다고 의심되는 50억 원 가운데 나머지 금액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25억 원 중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약속금인 11억 원 외에도 분양 아파트 시세 차익 8억~9억 원과 퇴직금 5억 원 역시 특혜성 금액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박 전 특검이 받은 3억 원의 전달 경로와 용처, 그리고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점에서 200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은 경위도 파악한 상태다. 또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곽 전 의원에 대한 보강 수사도 예상된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정농단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4 18:14
- 이전글콜린 벨 감독, "한국 여자축구, 독일전에서의 활약으로 저력 입증" 23.08.05
- 다음글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게 모친 사면을 요구" 23.08.04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