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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검,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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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3-07-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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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한때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수사로 국민적으로 칭송받던 법조인이었으나 이제는 개발 비리 의혹으로 구속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영수 전 특검과 그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영수 전 특검과 양재식 전 특검보는 201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천화동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의 민간업자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우리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을 약속하며 2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장동 토지보상 자문수수료, 대장동 상가 시행이익 등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했다고 한다. 또한 박영수 전 특검은 그 중에서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당시 선거자금 명목으로 남 변호사 등으로부터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영수 전 특검은 2015년 4월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을 청탁받고 5억원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50억원 상당의 이익을 약속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197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0기로 입관하고 1983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재직하였다. 이후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하였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관련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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