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검찰 출석 통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로부터 6일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최근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학림씨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신 전 위원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5일만에 다시 강제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씨가 검찰에 출석하면, 검찰은 확보한 신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함께 2021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수 2과장으로 있을 당시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대가로 약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뉴스타파가 2020년 3월 6일에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사와 조씨의 만남을 언급하며 사건이 무효화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조씨는 지난 2021년 11월 검찰 출석 시 김씨의 주장을 부인하고 윤석열 전 검사와의 만남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출석을 통해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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