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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정유라 씨가 모친 사면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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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3-09-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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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4일 모친의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하였습니다.

정유라 씨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한 장관님께 어머니 사면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 어머니는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아픈 어머니를 더 이상 그곳에 모실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예상 보도에 최씨가 언급되지 않아서 이 글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씨는 "괴롭고 슬프고 억울해도 입 하나 잘못 떼면 어머니를 다시 보지 못할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과 이재용 부회장님은 사면되셨는데 어머니는 여전히 수감 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어머니는 정치에 휘말린 피해자일 뿐입니다. 정치인도 경제인도 사면받는데 일반인인 어머니는 여전히 수감 중입니다"라며 "어머니는 편치 않으시고 저도 지난 7년 동안 홀로 버텼지만, 이제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학위도 재산도 무엇이던 상관없습니다. 제게 어머니를 돌려주세요"라며 "손자들이 마음속에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함께할 시간을 허락해주세요. 할머니를 보고 싶어하는 손자들에게 할머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화천대유 사건으로 구속된 시점에 어머니의 수감 생활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작은 힘이 되어 우파에 목숨을 바칠 수 있을 사람이 되겠습니다. 부디 어머니를 선처해주시길 간청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라 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복역 중에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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