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잔액, 2조원으로 급증…유가증권시장 대형주에 몰리다"
신용거래융자 잔액 2조원 증가, 빚투 급증세 재현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석 달 새 2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2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던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권사들이 테마주, 소형주 등의 신용거래를 제한하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로 개인투자자의 빚투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으로 몰리는 ‘도박개미’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 증시 신용융자 잔액은 20조3836억원이었다. 5월 말(18조6315억원) 대비 1조7521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빚투 줄이기에 나섰지만 큰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용융자 잔액은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매물 출회로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한 올 4월 24일 수준(20조4319억원)에 거의 근접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이 빚투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5월 말 8조9265억원이던 유가증권시장 신용잔액은 이달 6일 10조5552억원으로 1조6287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신용거래 제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빚투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석 달 새 2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2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던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권사들이 테마주, 소형주 등의 신용거래를 제한하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로 개인투자자의 빚투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으로 몰리는 ‘도박개미’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 증시 신용융자 잔액은 20조3836억원이었다. 5월 말(18조6315억원) 대비 1조7521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빚투 줄이기에 나섰지만 큰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용융자 잔액은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매물 출회로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한 올 4월 24일 수준(20조4319억원)에 거의 근접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이 빚투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5월 말 8조9265억원이던 유가증권시장 신용잔액은 이달 6일 10조5552억원으로 1조6287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신용거래 제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빚투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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