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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 30% 감소…여름 휴가 포기하는 휴포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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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3-07-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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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지만 동해안 해수욕장은 피서객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폭우가 쏟아지고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거나 휴가를 포기하는 휴포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동해안 85곳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1,196,624명입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방문객 수가 1백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강릉지역의 6개 해수욕장에는 556,980명이 방문했으며,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피서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해 3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작년보다 83.5% 줄어든 52,705명입니다. 또한, 서핑 성지로 알려진 양양과 속초도 각각 17%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피서지 상인들은 여름 한철의 수입이 많은 만큼 매우 울상입니다.

강문해변 인근에 식당을 운영하는 A씨(50대)는 "주말이나 평일 관계없이 피서객 수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장마의 영향도 있을 것이지만 해수욕장으로의 피서 경향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동해안 방문객 수가 작년의 코로나 시국보다 현저히 줄어든 이유는 해외로의 휴가 여행을 다녀오지 못하거나 고물가, 폭우, 폭염 등의 이유로 휴가를 포기한 휴포자들이 많아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은 관광업체나 지역 상인들이 휴가철을 맞아 가격을 올렸다는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가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관광업체와 지역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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