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 넘어 생태체험 관광지로
고성군은 동해와 금강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고성통일전망대는 이곳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DMZ 생태관찰전망대 사업이 진행되어 해안 절경과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었습니다.
2020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정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81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실시설계가 진행되었으나, 군부대의 작전성 검토와 국유지 사용 협의, 미확인 지뢰지대 탐사 등으로 인해 착공이 늦어졌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고성통일전망대는 DMZ 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와 전망 데크가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렁다리는 220m의 길이를 자랑하며, 그 디자인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완료 후에는 DMZ과 통일전망대 관람 투어가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스릴 넘치는 체험 중심의 투어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발전과 가족 중심의 생태체험 관광 등이 기대됩니다.
고성군의 함명준 군수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DMZ박물관과 연결되는 사업 등을 통해 고성을 대표하는 DMZ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2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고성 관광도시 구축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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