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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파의 이해: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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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3-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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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이론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거시경제학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학파는 학문적 견해가 비슷한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는 용어다. 시장경제에 대한 연구와 달리 국가경제가 작동하는 모습에 대한 연구에서는 견해를 서로 다른 학파가 대립하고 있다. 국가경제의 작동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 나라의 총생산량이 결정되는 원리다. 이와 관련해 어느 요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가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인다. 거시경제이론을 공부하는데 두 학파가 있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 의견만 맞고 다른 학파의 의견이 틀린다는 것이 아니므로 두 학파가 국가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각각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고전학파는 국가경제의 총생산량 결정 요인 중에서 생산능력과 경제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생산능력은 국가의 자원과 생산기술에 따라 결정되며, 경제의 자율성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행동하고 시장의 균형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전학파는 국가경제의 총생산량이 경제 주체들의 자유로운 행동과 시장의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케인스학파는 국가경제의 총생산량 결정 요인 중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강조한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경제 주체들의 소비와 투자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을 의미한다. 케인스학파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있을 때 시장이 자율적으로 균형으로 수렴하지 않고 경제가 침체하거나 고용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케인스학파는 국가경제의 총생산량이 수요와 공급의 조절을 통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노동시장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시장에서 결정되는 균형 임금이 얼마나 신축적으로 변화하는지에 대한 입장이 두 학파를 구분하는 가장 근본적 요인이다. 노동시장뿐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변화가 생기면 임금이나 가격이 즉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변화와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균형으로 수렴하게 된다. 특히 노동시장의 경우 새로운 균형 임금이 나타나기까지 다른 시장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케인스학파의 견해다. 따라서 케인스학파는 임금이 경직적이어서 균형 임금으로 쉽게 도달되지 않는 시기를 단기로, 임금의 경직성이 사라지는 시기를 장기로 구분하며, 단기의 국가경제 모습과 장기의 국가경제 모습을 따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시장경제에 관해 설명하면서도 단기와 장기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미시경제이론이든 거시경제이론이든 모두 경제 현상에 대한 설명이지만, 미시경제이론에서의 장단기 개념과 거시경제이론에서의 장단기 개념이 완전히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거시경제이론을 공부하면서 두 학파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거시경제학에서는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라는 두 가지 주요한 학파가 존재하며, 각각 다른 시각으로 국가경제를 바라본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학파의 개념과 관련 이론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거시경제이론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두 학파를 구분하여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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