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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 관망세에 강보합세로 마감
현지시간 18일, 뉴욕증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강한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3만4624.30으로, S&P 500 지수는 0.07% 상승한 4453.53을,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한 1만3710.24를 기록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관심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미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과 성명,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 가격, 연중 최고치 재설정
현지시간 18일,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고,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0.53% 상승한 배럴당 94.43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전에 원유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상황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원유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증시에도 상당한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 5년 연속 파업 회피하고 단체교섭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밤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8.8%의 찬성률로 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기본급 11만원대의 인상 등의 내용을 제시하면서, 노조는 이를 받아들였고 출혈 없이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현대차 노사가 5년 연속으로 파업을 회피하며 단체교섭을 타결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9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