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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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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3-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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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에 총력

LS전선은 해저케이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하였다. 이 설비는 직경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어, 해저케이블 제조라인에 적용하면 도체 수를 줄이는 동시에 송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하여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도 줄일 수 있다.

LG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의 대형화로 송전 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전선업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송전량 증대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면서 케이블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전선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LS전선은 최신 설비 도입과 순도 99.99% 이상의 고순도 구리 사용 등 원자재 품질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전선의 이러한 품질 강화 노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LS전선 동해사업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8월, LS전선은 동해사업장에 약 155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동해시에 건설한 이후, 약 7000억 원을 투입하여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하였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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