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전 사법연수원 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
김용빈 전 사법연수원 원장이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해킹 등으로 조직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박창진 전 사무총장이 사퇴하였고,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내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출신 사무총장을 뽑았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35년 만에 중앙선관위의 외부 출신 사무총장이 되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김 사무총장이 33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강직한 성품과 확고한 소명의식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을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의 탁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인해 법원 내부에서는 신망이 두터웠던 점을 고려하여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 사무총장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해 여러 지방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5곳의 구·시·군 및 시·도 선관위에서 위원장직을 맡아 7번의 공직선거를 관리한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기이지만, 대학 졸업 이후에는 윤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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