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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한반도 최대의 병력 대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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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3-07-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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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휴전선, 남북 대치의 공간

한반도 휴전선은 70년 전 전쟁이 종료된 이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병력이 대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북한군 사이의 충돌은 놀랄 만큼 적었던 사실이 있다. 이는 휴전 회담을 통해 진행된 전선 정리 작전들로 한국군과 북한군 사이의 충돌을 방지한 덕분이다. 현재 휴전선은 공격은 어렵고 수비는 쉬운 전선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는 38선에서의 상황과 대조적이다. 38선은 지형적인 이유로 방어선을 제대로 구축하기 어려웠다. 특히 옹진반도는 다른 지역과 분리되어 있어 이 지역의 17연대는 이동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항상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휴전선은 지난 정권 아래 크게 훼손되었다. 2018년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에 따라 양측 경계초소(GP)들이 모두 11개씩 철거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 감시하여 기습을 막아야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국방부는 공평하게 철거한다고 강조했지만, 우리가 북한을 침공할 리는 없으므로 북한군 GP의 철거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우리의 GP가 사라져 북한의 기습을 도울 가능성만 더 커진 것이다.

"비무장지대 비행금지구역"은 더욱 문제적인 상황이다. 서로 움직임을 감시하고 기습을 막아 평화를 도모하는 원리를 어기는 일이다. 또한 북한군이 정찰기를 보낼 능력이 작으므로, 사실상 국군만 제약을 받게 되었다.

비무장지대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일은 그냥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뢰는 위험하므로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그러나 지뢰는 가장 방어적인 무기로 현지 군인들이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묻어놓은 것이다. 비무장지대의 모든 지뢰는 그곳에 묻혀있는 이유가 있으며, 애초에 고지를 하는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한반도 휴전선은 남북 대치의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돌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는 휴전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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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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